대전 은행동 고양이 카페 데이즈 (DAZE)

2021. 12. 29. 00:08카페맛집

반응형

 

 

 

 

대전 은행동 고양이 카페
대전 중구 중앙로 170번길 48번지 3층
매주 월요일 휴무
13:00 영업 시작
입장료 8천원

 

 

 

 

올해 크리스마스는 친정집에서 보내느라 딸과 단둘이 은행동에 오래간만에 나가봤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방문했어요.

2년전에도 가보았는데 간만이였네요

 

 

 

카페는 1시 오픈이라 1시 반 정도에 도착했구요. 

사람이 많이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몇테이블 있었어요.

 

새로운 우리들이 들어오자 이미 손에 들린 츄르를 보고 흥분(?)해서 

저희 테이블 쪽으로 모이네요.

 

카페 안으로 입장 할때는 깨끗히 손을 씻어달라고 하고 모든 짐들은 사물함에

보관하고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가방하고 문구점에서 문구류 산 비닐봉지를 갖고 들어가자 가방안에 머리

집에넣고 비닐봉지는 막 씹어대더라구요.

귀요미들 뭐가 있는지 궁금했는지^^

역시 호기심하면 고양이죠

 

 

2년전 방문했을때랑 같은 고양이들이 보이는 것 같지만

새로운 품종을 발견했어요.

 

메인쿤

 

 

눈이 부리부리하고 호랑이 느낌에 무서운 ..이미지의 큰 덩치의 품종인 '메인쿤'

이랍니다. 제가 이 고양이를 아는 이유는 어디선가 너무 낯익은거에요

전에 친구랑 '공포의 묘지' 라고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 품종의 고양이가

나오거든요. 진짜 너무 섬뜩하고 무서웠거든요 하핫

 

덩치도 엄청 크고요 생긴거에 비해 막 달려들거나 하지 않고 자기 차례를 침착히

기다리면서 츄르를 정중하게(?)받아먹더라구요 부리부리한 눈매가 아주 이글이글

타오르는 느낌이랄까 큭

 

메인쿤 품종은 대형 고양이 품종으로 중후한 이미지에 여러가지 색깔이 섞였고,

미국 유일의 품종으로 1850년경부터 메인주에서 사육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거라고 해요. 20세기 초쯤에 페르시안 고양이가 인기를 얻으면서 주춤했다가

20세기 후반부터 집고양이로서 다시 인기를 얻어 수가 증가하는 있다고 해요.

성장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다 자라기 까지는 3~4년정도 소요되며, 야성적인 외모로

보이지만 온순하고 상냥한 성향이라고 해요. 

 

 

정말로 여기 있는 쿤이도 얌전하고 온순해 보였어요.

 

 

 

 

이 앞발의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꺄악 솜뭉치 발바닥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름은 모르지만 이 아이에요.

노란눈매에 눈끝이 쳐진 아이라 어찌나 온순해 보이고 귀여워 보이던지

이 아이도 외형처럼 굉장히 온순해 하며 츄르달라며 닥달하지 않고

옆에서 착붙해서 잘 받아먹더라구요 너무 귀여웠어요.

 

 

오드아이는 언제봐도 신기한것 같아요.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새침하고 카메라로 옆에서 찰칵거려도

행동거지가 빠르고 후다닥 도망(?)가고 곁을 잘 안내주는 스타일이라

사진 찍기가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이러코롬 정면으로 찍은 사진도 제법있네요.

 

 

오드아이를 갖고 있는 품종은 브리티시 숏헤어, 데본렉스, 밥테일, 먼치킨,

페르시안, 스코티시폴드, 샴, 스핑크스, 터키쉬앙고라종에서 발견이 되는데

특히 흰색털을 가진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아고 츄르 너 아까 많이 먹었잖아. 

목걸이에 서열1위라고 적혀 있어서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

덩치로 봐선 메인 쿤 품종이 1위일것만 같았는데..

츄르 다먹은 수저를 내려놓았더니 탁자로 훌쩍 뛰어올라와

빈 수저를 할짝 거리네요.

 

저희딸과 저는 고양이 러버라 키우진 못하고 종종 고양이 카레를

방문하는데요 귀염둥이들한테 눈호강 잔뜩하고 나왔네요.

 

대전은 아무래도 작은 도시다 보니 고양이 카페가 잘 되어 있거나 마음에

드는곳이 많지 않은데 은행동쪽 나오신다면 꼭 들려보기실 바래요.

고양이 종류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답니다.

 

고양이에 대한 궁금한거 있어도 잘 대답해주시구요

분양도 하는것 같으니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고양이들과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반응형